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르다쇼프 척도 (문단 편집) == I~Ⅲ급 문명 == I 유형은 행성급, II 유형은 항성급, III 유형은 은하급의 에너지를 운용하는 것으로 정의 내린다. 당연히 이렇게 정의할 경우 단계별 기준치는 종족이 발생한 행성, 모항성, 소속 은하마다 전부 다르므로 보통은 인류에 맞춰진 기준치를 쓴다. 실제 지구-태양-우리은하 사이의 에너지 스케일은 각각 대략 30억 배,[* 지구에 순환하는 에너지 총량이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의 양과 거의 같다고 가정할 때의 수치로 약 127.2 PW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 일조량은 딱 1,000 W/m^^2^^이며, 대기권 최상부에서는 반사량을 제외하지 않으므로 1361 W/m^^2^^ 정도다.] 130억 배[* 태양의 광도 3.84 × 10^^26^^ W와 [[우리 은하]]의 광도 5 × 10^^36^^W로부터 계산함. [[http://en.wikipedia.org/wiki/Orders_of_magnitude_%28power%29#Greater_than_one_thousand_yottawatts|출처]] 은하의 광도는 1999년 자료를 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에 최신 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량 차이가 난다. 그래서 [[칼 세이건]]의 제안에 따라 제 I 유형의 기준점을 '''10^^16^^ W'''로 정하고, 단계별 차이를 '''100억 배'''로 조정한 것이 현재 카르다쇼프 척도의 정의다. 사실 이 정의상, 각 유형의 기준점이 되는 에너지 소모량은 지구/태양/우리은하 전체에는 다소 못미치는 값이다. 각각 지구 에너지 총량의 7.86%, 태양의 광도의 26%, 우리은하의 광도의 20%에 해당한다. 각 단계의 문명은 바로 전 단계의 문명보다 100억 배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0.01단계마다 대략 25.89%씩 증가하며, 약 0.03단계마다 두 배씩, 정확히 0.1단계마다 열 배씩 증가한다. 요컨대, 2022년 현재 인류의 수준인 0.73단계와 1.00단계의 차이는 약 500배 언저리이다. 이렇듯 각 단계들 사이에는 실로 천문학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문명이 꾸준히 발전을 한다 가정한다면 단계를 건너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짧다. 가령 어느 문명이 매년 5%정도씩을 발전하고 에너지 사용량 역시 그에 따라 매년 5%정도씩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472년이면 다음 유형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가정하의 계산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지, 실로 문명이 폭발적으로 발전중인 현시대에도 1973년부터 2019년까지 46년간 연평균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약 2%에 불과했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 또한 현시대에 와서 이루어지고 있을 뿐더러 문명의 발전과 에너지 사용량이 완전히 비례하지도 않는다.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투자 열풍이 있었던 세계 각국의 [[사회간접자본|사회 기반 인프라]]가 이제 점차 확충되어가고 신규 투자소요가 줄어들면서 그 경제성장률 및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조차 계속 감소하고있다. 그리고 본 척도의 정의에 따른 '행성', '항성', '은하'가 부여하는 발전의 한계에 대한 의미를 잘 생각해보라. 행성 내에서 아무리 발전을 하더라도 그 한계가 있으며, 성계 내의 행성들을 아무리 개척해도 항성급은 택도 없다. 우리 태양계의 행성과 위성, 먼지들을 구성하는 광물질을 원자 하나까지 모두 건축자재로 쓴다고 해도 [[다이슨 스피어]]는 커녕 다이슨 링조차 건설할 수 없다. 태양계의 모든 물질을 다 쓴다고 해도 결국 태양 근처를 인공 구조물로 미세먼지처럼 뒤덮는 다이슨 스웜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인데 만든다고 해봐야 멀리 수십 광년 떨어진 외계인들이 태양을 관측하면 그런 구조물이 있는지조차 알기가 힘들 만큼[* 물론 이들이 인간 문명이 계속되는동안 지속적으로 태양계를 관찰했다면 8개나 되는 많은 행성을 거느린, 그래서 눈여겨보며 관측할 가치가 충분한 행성계의 행성들이 어느날 갑자기 모조리 녹아내려버린 사건에 대해서는 관측이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의 태양 빛은 멀쩡하게 스웜 바깥으로 흘러나가 버리게 된다. 그 이상은 말할 것도 없다. 사실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1970년 이후보다 1920~1970년이 훨씬 더 높았다. 이것은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보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0년 이후 문명 발전이 그다지 느려보이지 않는 것은 [[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무어의 법칙]]과 같은 정보통신기술 부분의 엄청난 속도 및 에너지 효율성의 향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이 적어도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강의 기적]]이라는 전세계적인 추세를 엄청나게 뛰어넘는 발전을 한 시기이다 보니 한국인이 생각하기에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이 급락한 이유로는 일단 두 차례의 [[오일 쇼크]]로 대표되는 중동 지역 분쟁 문제와 함께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수많은 환경 문제들이 197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이슈화된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